외국인의 집중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7월 중순 이후 3개월여만에 15만원대로 올라섰다. 최근 10거래일 중 7일 동안 주가가 오르는 상승세를 타며, 15일 주가는 2,500원(1.69%) 오른 15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지주회사 체제 구축이 성공적이라는 평가 및 3ㆍ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도이치ㆍING증권 창구 등을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농심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의 `매수`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로 18만3,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농심의 올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재홍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라면가격 인상 및 스넥류 판매호조 등으로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