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는 해외사업 확장 원년"
최고경영자 방콕 상주등 역량 강화키로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올해는 해외사업 확장의 원년이다.'
GS건설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최고경영자가 방콕에 상주하도록 하는 등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GS건설은 2일 GS역전타워 21층 강당에서 김갑렬 사장(CEO)과 허명수 사장(COOㆍ사업총괄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15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GS건설은 '창조적 열정으로 세상의 가치를 건설하여 신뢰받는 베스트 파트너&퍼스트 컴퍼니'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15년 수주 24조원, 매출 18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10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회사는 이날 선포한 비전 2015 달성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수처리와 폐기물사업 중심의 환경사업과 발전ㆍ가스 등 에너지 플랜트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전략적 중점 추진 국가로 선정한 신성장국가(NGEㆍNew Growth Engine) 위주로 해외토목사업을 추진해 2015년에는 해외사업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려 국내외 사업 간 균형을 이룰 계획이다.
특히 김 최고경영자가 직접 방콕에 상주하면서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하고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실행조직인 '글로벌 사업 TF팀'을 신설, 해외사업의 추진과 실행ㆍ지원 등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또 허명수 재무최고담당자를 COO로 선임, 국내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했다.
입력시간 : 2008/01/02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