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4분기 매출 증가 기대감에다 최근 다른 반도체 장비주에 비해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점이 부각되며 지수 급락세 속에서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주가는 전주말보다 10원(0.22%) 오른 4,460원으로 마감했지만 장 중 한때 10% 가까이 오르는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다. 장 마감 무렵 지수가 크게 떨어지고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이자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 11억원어치(25만주)를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케이씨텍의 강세에 대해 반도체경기 회복 신호에다 4ㆍ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더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ㆍ4분기에도 경상이익 8억2,100만원, 당기순이익 9억9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박영주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 등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최근 주가 반등세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4ㆍ4분기 외형 성장 및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 점이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