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춤했던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는 6일 지난달 생산량은 30만8,500대를 기록해 2월보다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5% 늘었다.
협회는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 증가한 347만5,000대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는 "경기침체로 지난해 말부터 근로자들에게 집단휴가를 시행한 업체가 많았고 2월 중순에 카니발 연휴가 끼면서 조업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1~2월 생산량이 크게 위축됐다"며 "하지만 3월을 고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