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인사 전과정 공개

정부는 공공기관장 교체와 관련,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새 기관장이 임명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완전 공개키로 했다. 청와대는 최근 이 같은 지침을 각 정부부처에 내린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지침에 따르면 청와대는 전체 공공기관 305곳 가운데 기관장 및 임원 교체 대상인 한국전력, 가스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90곳의 `공모 활성화 대상기관'을 포함해 기관장ㆍ임원 교체가 추진되는 240여 곳에 대해 공모에서부터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전과정을 모두 공개토록 했다. 또 각 공공기관의 임원 추천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나서 새 기관장.임원을 임명한 이유와 배경 등을 설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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