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하던 돔구장 건설이 백지화 됐다.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7일 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돔구장 건설 및 화랑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서로 책임을 묻지 않고 사업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와 현대컨소시엄은 사업 중단에 따른 일체의 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그 동안 투자비용은 사업공모 이후 발생한 설계비용에 한해 추후 정산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2009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사업계약을 하고 초지동에 3만5,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주상복합아파트, 공연장, 백화점, 스포츠센터, 공공청사 등을 갖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