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지능형 전력망의 AMI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 아이미르 3.0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능형검침 인프라 솔루션으로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필수적인 원격검침 인프라에 해당한다. 누리텔레콤이 1년에 걸쳐 개발한 아이미르 3.0 버전은 전기ㆍ수도ㆍ가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통합관리하고, 에너지 사업자 뿐 아니라 소비자 관점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수집 과 사용현황을 분석해 제공한다. 소비자들에게 분석된 에너지 사용현황에 따라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시하고, 소비된 에너지를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해 보여줌으로써 경제적인 효과를 표시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장치나 에너지 소비장치 등과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개발돼 향후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하여 필요한 수요반응과 부하제어(Load Control) 기능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고객의 규모와 요구에 맞춰 데이터 처리용량과 서비스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분산형 서비스 구조로 설계됐으며, 에너지 관리시스템 (EMSㆍEnergy Management System) 에도 탑재 가능한 AMI 인프라 서비스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