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이나 교수법, 영양관리에 대한 평가 결과를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6일부터 어린이집 평가인증 세부 결과를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과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 공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어린이집이 정부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와 우수어린이집 선정결과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각 어린이집의 평가항목별 점수와 지역ㆍ유형별 평균 점수 열람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어린이집 수준 비교가 쉬워진다.
평가항목은 보육환경과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ㆍ교수법, 건강과 영양, 안전 등이다.
복지부는 서류심사와 현장 관찰 등을 거쳐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말 현재 평가인증을 얻은 어린이집은 모두 2만8,658곳으로 전체의 65.7%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인증 세부결과 공개를 통해 어린이집 간 선의의 경쟁으로 보육서비스 질이 한층 좋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