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의류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패션 부문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GS홈쇼핑이 손정완ㆍ김서룡ㆍ윤원정ㆍ이재환 등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지난해 4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됐다”며 “의류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연 유진증권 연구원은 “최근 홈쇼핑 3사가 나란히 패션 비중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GS홈쇼핑의 패션 부문이 가장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GS홈쇼핑 전체 매출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ㆍ4분기 16%에서 지난 3ㆍ4분기에는 24%로 성장했다. GS홈쇼핑은 의류 판매 선전으로 지난달 총취급고가 전년 대비 10%나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들의 매출은 줄어들었다.
유진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서 GS홈쇼핑의 주가는 25만 6,8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