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갑 현대하이스코 사장은 30일 기업설명회에서 “중국정부의 경기정책영향에 따라 핫코일(열연강판) 가격이 연말까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상승을 지속하던 일본산 핫코일의 수입가격이 오히려 약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일본산 핫코일을 수입하는 냉연업계가 원자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또 한보철강 인수와 관련, “한보철강 공장의 아연도금강판설비 (CGL)와 함께 다른 냉연설비 운영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 계획은 확정된바 없다”며 “오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 입찰서를 정식 제출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ㆍ4분기 매출 4,5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0.3% 증가했으나 경상이익은 262.2% 늘어난 268억원, 당기순이익은 233.3%가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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