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워크아웃 졸업 이후 첫 번째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4공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는 수도 하노이와 베트남 북부 핵심경제구역인 하이퐁 항구를 연결하는 동서축 고속도로다.
이 도로는 앞으로 하노이, 흥엔, 하이증, 하이퐁 등 4개 주요 거점도시를 신속하게 연결함으로써 베트남 균형발전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기업은 이번에 총 105.5km 의 도로 중 15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낙찰 받았으며, 공사비는 한화로 약 1,710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공사대금의 10%(171억원)는 선수금으로 수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