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헤지펀드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부당거래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우리앱솔루트 파트너스'의 법인장이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개인계좌를 이용해 약 30만달러(약 3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미국 원자재 선물거래위원회 (CFTC) 감사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해당 법인장을 보직해임했고 CFTC 조사결과에 따라 부당이익 금액을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해당 헤지펀드는 우리투자증권이 전액 출자한 4,470만달러 규모의 펀드로 일반투자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