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協, 마케팅펀드 조성 추진

코스닥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마케팅펀드 조성이 추진된다. 박기석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회장은 7일 여의도에 열린 간담회에서 “해외판로 개척, 판촉활동 등을 지원하는 해외마케팅펀드 설립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마케팅전문가 풀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며 투자자금의 일부는 정부지원을 받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상장협의회는 이 같은 논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안을 마련,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코스닥상장협의회는 이외에 코스닥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코스닥기업의 실패 및 재기사례를 분석, 6월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코스닥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코스닥취업 박람회 개최등 신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코스닥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반면 시장에서의 신뢰도는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올해는 우수기업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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