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보다 1.46포인트(0.08%) 상승한 1,932.61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만 소폭 하락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통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서 경제 관련 법안의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개인이 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9억원, 기관은 1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83%), 건설업(1.27%), 증권(0.9%)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통신업(-2.47%), 보험(-0.69%), 음식료퓸(-0.60%)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59%), POSCO(005490)(1.20%), 한국전력(015760)(1.15%), 삼성전자(005930)(0.42%)의 상승 흐름이 돋보인다. SK텔레콤(017670)(-2.11%), 삼성생명(032830)(-1.70%), NAVER(035420)(-0.65%), 현대차(005380)(-0.33%), 신한지주(055550)(-0.2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12포인트(0.02%) 하락한 540.1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 상승한 1,087.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