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기술 개발로 제2창업”『LGEDS시스템은 「제2의 창업」을 선언합니다. 특히 10년동안 미국 EDS사로부터 도입한 선진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2005년 비전」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LGEDS 김범수 사장은 14일 창립 10돌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자상거래(EC), 인트라넷, 광속상거래(CALS) 등 첨단 IT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그룹사 지원은 물론 대외사업을 강화하자고 사원들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또 『최근 EDS사의 국내법인인 EDS코리아가 설립된 것과 관련 LG와 EDS의 결별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사실』 이라고 일축했다.
이와관련 김 사장은 『87년 체결했던 EDS와의 계약이 지난해 만료됨에 따라 오히려 계약기간을 5년 더 연장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고 해명하고 『올해에는 이같은 기술제휴로 각 사업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에는 기술력의 우위를 내세워 공공 SI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해나가는 한편 그룹 지원업무도 강화, 지난해보다 36% 성장한 4천2백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SI업의 속성이 「사람장사」인 만큼 부천 교육센터의 기능을 강화, 인재양성을 통한 기술차별화로 경쟁업체를 앞지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LG그룹의 해외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도 본격 착수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