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리메이크 원작 ‘내 아내의 남자친구’ 12월 개봉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아르헨티나 원작 영화인 ‘내 아내의 남자친구(UN NOVIO PARA MI MUJER, A BOYFRIEND FOR MY WIFE)’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크리스리픽쳐스 인터내셔널㈜가 10일 밝혔다.
‘내 아내의 남자친구’는 본국에서 2008년 7주 연속1위를 기록했으며, 재미있고 신선한 기획으로 많은 나라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가장 먼저 워너 브러더스에서 리메이크 판권의 옵션계약 즉 계약총액의 일부만 지불하고 일정기간의 개발기간을 보장받은 후 촬영에 들어가면서 잔금을 내는 형식으로 계약을 했고, 여자주인공 역할에 산드라 블록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계약기간 내에 결국 미국 영화로 만들어지지는 못하게 됐다. 워너 브러더스의 계약이 전세계 독점판권이었기 때문에국내에서 최초로 구매 문의를 했던 2010년 하반기에는 구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간이 흘러 프로듀서가 미국 리메이크 계약을 해지한 후인 2011년 6월 CLP 인터내셔널(주)가 리메이크 계약을 재시도하면서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후 2012년 한국에서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리메이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