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들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개인용 주식담보대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24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솔금고는 전직원이 증권사를 돌아다니며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주식담보대출 활성화에 주력, 3월말 현재 660억원에 이르는 취급실적을 기록했다. 대출 가용금액은 전일종가기준으로 상장사의 경우 50%, 등록사는 40%를 빌려준다. 금리는 14%이며 대출기간은 3개월 이상.
진흥ㆍ코미트금고는 보유주식을 담보로 주식평가액의 100%까지 돈을 대출해준다. 20일간 평균 시가가 1,000만원인 주식을 보유한 사람의 경우 담보대출 500만원, 신용대출 500만원 등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액은 2,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13.5~14.5%.
지난 99년부터 주식담보대출을 취급해온 푸른금고는 대용가의 70~80%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금리는 11~14%수준이고 수수료는 없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