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씨(대표 한석범 )는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판매 호조와 관계사로 인한 손실발생 일단락으로 올해 순이익이 IMF이전 수준을 회복, 167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17일 대우증권은 비와이씨가 안정적인 유통망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올 국내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내수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관계사인 베비라와 비와이씨생명보험의 부실로 인한 부담(특별손실 179억원)을 모두 떨어내 추가부담이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35%선의 높은 시장점유율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재무구조가 의류업체뿐만 아니라 시장평균보다 크게 우수한 만큼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다』며 『올해는 특히 내수회복 등 시장환경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고수익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와이씨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내의류소비가 급감, 매출액이 전년대비 20.5% 감소한 2,414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특별손실 반영으로 인해 59%나 줄어든 67억원에 그쳤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