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세계의 체험 장밋빛 미래 설계하세요

중앙회 '청소년 진로 지원사업'
중학교 1학년 2,600명 대상

중소기업 현장체험에 나선 세곡중학교 학생들이 23일 인천에 있는 대주중공업 본사에서 박주봉(오른쪽 두번째) 대주·케이씨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이호재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서울시교육청 지원으로 청소년들에게 직업세계의 다양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청소년 진로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소재 11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통해 직업세계의 다양성을 이해시키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중소기업의 가능성과 연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11개 중학교별로 11회씩 이틀간 이뤄지는 진로체험 첫날에는 진로와 직업의 이해, 다음날에는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진로와 직업의 다양한 영역을 경험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현장견학을 넘어 방문하는 기관의 마케팅·디자인·영업·홍보·인사관리 등 전문가가 자신이 하는 일의 역할과 의미, 직업만족도 등에 대해 방문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개별 소통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자신의 진로를 연계시켜 보는 체험을 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중앙회 측은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대주중공업·필룩스·한국델캠·팩컴코리아 등 중소기업과 함께 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해피 비즈라이프 재능기부단’에서 추천받은 TIS정보통신·디스름한의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EBS 등이 함께 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