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온실가스관리 인력양성

2009년부터 매년 210명씩…교육비는 무료

환경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온실가스 분야의 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관리 전문인력을 올해부터 매년 210명씩 양성하기로 하고 16일 첫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교육이 끝나면 이들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추후 공인자격증 제도를 도입할 때 우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전체 6주 과정으로 하루 6시간씩 총 180시간에 걸쳐 국제 협약, 온실가스 배출량산정 방법, 청정개발체제, 배출권 거래 등 기후변화에 관한 전 분야의 교육이 이뤄진다. 환경ㆍ화공ㆍ에너지ㆍ산업경제 등 기후변화 관련분야 대졸 이상 미취업자(전문대 및 졸업예정자 포함)와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수강료는 무료다. 환경부는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취업설명회, 기업체와의 정보교류 등을 통한 취업 알선 등을 통해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공인자격증(가칭 온실가스 관리사) 제도를 추진하고 이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교육신청 및 접수는 수시로 하며 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www.e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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