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국민주택 30만가구가 공급되고 민간부문에서도 약 15만가구의 주택이 새로 건설될것으로 예상된다.건교부는 일단 국민주택의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규모 13조9천695억원의국민주택기금중 상당액을 지원, 임대주택 12만가구와 분양주택 18만가구를 건설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민간부문의 주택공급 물량도 최근의 뚜렷한 주택건설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5만가구를 공급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금년 주택공급 예상물량 30만∼35만가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지만외환위기 이전인 지난 97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주택공급 물량은 지난 97년 59만6천435가구로 50만가구를 넘어선 이래 외환위기의 여파로 구매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작년에는 30만6천31가구로 감소했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뚜렷한 변수가 없는 한 민간부문에서 15만가구가 공급될 수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