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수 최초 '눈 성형수술' 中 교과서 발간

박대환 대구 가톨릭대병원 교수


한국 교수로는 처음으로 눈 성형 방법에 관한 중국어 교과서를 내 관심을 끄는 사람이 있다. 박대환(사진) 대구 가톨릭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주인공. 9일 이 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가 최근 '한국식 눈 성형수술 방법'이라는 제목의 교과서를 중국어로 발간, 현재 중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곧 2편이 발간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얼마 전부터 한국식 눈 성형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004년부터 10여명의 외국 성형외과 의사들이 박 교수에게서 눈 성형을 배워갔다. 박 교수는 동양인에 적합한 눈 성형수술에 대한 연구로 2004년 대한눈성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일본과 중국ㆍ싱가포르ㆍ인도네시아ㆍ태국 성형외과학회의 공식 초청으로 눈 성형수술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눈 성형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져 강연 외에도 라이브 수술을 통해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ㆍ미국 등지에도 수술기법을 전파하고 있다. 박 교수는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과 허난성 하남중의학원의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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