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우선주가 투자자들의 매물 공세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물산우선주는 매물이 집중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1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우선주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8일(영업일기준) 연속 상승하며 주가가 7천850원에서 1만2천원까지 치솟았으나 이날은 장 초반부터 급락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 보통주도 3.15% 하락해 3일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물산 보통주의 외국인 지분은 지난달 29일 39.82%였으나 현재 33.97%로 줄어들었다.
교보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지분을 5% 이상 매수했던 헤르메스가우선주 소각을 요구하다 돌연 지난 주 지분을 정리하자 일반투자자들도 뒤따라 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