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시장금리의 하향추세에 맞춰 19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금 등 예금금리를 0.2~0.4%포인트 내린다.
이에 따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6%에서 4.4%로 0.2%포인트, 6개월짜리는 연 4.45%에서 4.2%로 0.25%포인트가 각각 떨어진다. 또 3년짜리는 연 5.1%에서 4.7%로 무려 0.4%포인트나 낮아진다. 국민은행은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해 11월 이후 두차례에 걸쳐 낮추면서 3개월 만에 0.45%포인트나 낮췄다.
이밖에 부금 금리는 만기 6개월짜리가 연 4.3%에서 4.1%로, 1년짜리는 연 4.55%에서 4.35%로 각각 0.2%포인트 인하되고 3년짜리는 연 4.95%에서 연 4.6%로 0.35%포인트 내려간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짜리 금리가 지난해 12월 평균 4.9%에서 지난 14일 4.53%로 하락하는 등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예금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