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평에 아파트·단독등 1,500가구 건립/안성평택 중간지점 위치 경관뛰어나/10일부터 분양… 28평형 빌라 1억 웃돌듯국내 최대 규모의 전원주택단지인 「대림동산」개발이 본격화됐다.
대림그룹 계열사인 대림흥산(대표 이학갑)은 3일 대림동산내 7만여평에 오는 2000년까지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1천5백여가구가 들어서는 「대림전원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히고 10일부터 단독주택 3백가구와 고급 빌라 49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대림동산은 안성과 평택의 중간지점에 위치, 경부고속도로 안성 IC나 일죽IC를 통해 서울까지 승용차로 50분거리이며 주위에는 각종 관광·휴양시설이 있어 손색없는 전원주택단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전원형 빌라는 평형별로 ▲28평형 18가구 ▲42평형 10가구 ▲44평형 14가구 ▲45평형 7가구이며 분양가는 28평형이 1억∼1억1천만원, 42평형은 1억6천만원 정도. 전체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도입, 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정원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2층은 확장형 발코니, 3층 입주자는 전용 옥상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3백가구의 단독주택중 1백가구는 20여가구씩 몰려있는 단지형이며 2백가구는 개별 필지로 나뉘어 있다. 1개 필지 면적이 1백50∼3백평 규모로 30∼55평짜리 집을 지을 수 있다.
단지형 단독주택중 40가구는 대림흥산측이 건축까지 맡아 공급하며 분양가는 1억5천만∼2억5천만원정도. 나머지 2백60가구는 30여가지의 주택모델중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지어주는 주문형. 주문형 주택의 평당 택지분양가는 60만원정도며 주택형태는 벽돌, 목조, 스틸하우스 등으로 다양하고 계약후 6개월이면 입주 가능하다.
한편 대림흥산은 이미 원룸아파트 2백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 빌라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지 개발에 나설 방침이며 나머지 택지 분양도 서두르고 있다.<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