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11일 최근 증시에 유포되고 있는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자금악화설을 부인했다.오비맥주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두산그룹의 계열사는 동부그룹의 계열사와 여신관계가 없으며 오비맥주를 비롯한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자금악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또 동부그룹 계열 금융사들이 두산그룹 계열사에 대한 여신을 동결했다는 설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룹계열사인 삼화왕관이 동부그룹의 동부생명에 종업원 단체퇴직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이와 연계된 대출은 받은 바 있으나 종업원 퇴직보험의 해약과 함께 전액 상환했다고 오비맥주측은 해명했다.
이날 오비맥주의 해명공시에도 불구하고 오비맥주와 두산건설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대다수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