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1년간 고용창출 실적과 고용환경 등이 우수한 16개 기업을 ‘2015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26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부분의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책이다. 시행 첫 해인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86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태양광 생산업체인 에스디엔, 탑솔라 ▲금형업체인 신한몰딩테크, 대흥정밀, 에스디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성일이노텍, 씨엠텍 ▲에어컨 제작업체인 에이스원, 유테크노 ▲식품포장 제조업체인 은혜기업, 덕성푸드 ▲골절치료용 인플란트 제조업체인 티디엠 ▲광통신부품 제조업체인 골드텔 ▲절삭용공구 제조업체인 새롬정밀기술 ▲특장차 생산업체인 화인특장 ▲공장자동화설치 제조업체인 세아씨엔티 등 16개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 기간 2년 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억원→5억원) 및 이차보전 우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무역보험 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 지원 ▲광주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광주시 강소기업 선정 우대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총 16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고용우수기업 선정 요건은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소기업은 3명이상)인 기업 중 고용 실적, 고용 유지율, 정규직 비율 및 청년층 채용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이다.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이며, 생계를 넘어 광주의 당당함을 지켜내는 힘의 원천”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자”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