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현재의 주력인 ‘펜티엄4’ 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칩 ‘콘로’를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새로운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기술을 도입한 이 차세대 칩은 현재의 펜티엄4군 보다 처리성능이 40% 나아진 반면 소비전력량은 40% 줄어들었다고 인텔은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후발업체인 AMD의 추격에 고전해온 인텔이 이 펜티엄4 후속칩을 통해 그동안 잃은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지난해 연말기준 전세계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의 76.9%를 장악하고 있으나, 지난해 1년간 고성능 칩을 앞세운 AMD의 추격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5.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