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계십니까] 기술진단부터 지도까지 '원스톱 지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중소기업청의 「기술전문가를 활용한 생산현장 기술지도」제도다.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 및 기술상의 애로를 해소키 위해 대학, 연구소, 모기업등의 전문가를 현지 파견해 현장밀착지도를 실시하는 이제도는 지난해 1,533개업체가 참여했고 올해도 지난달말 현재 1,450개업체가 지도완료된 상태다. 이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애로 해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정부에서 지원해 준다는 것. 업체가 애로를 신청하면 전문인력을 현지 파견함은 물론 그과정에서 발생하는 설비자금, 산업기술인력, 판로등 제반사항을 관내 유관지원기관과 연계해 지원해 준다. 특히 하루 지도비용 13만1,690원중 업체부담은 2만6,340원으로 부담비율이 20%에 불과하고 기술과제가 해결될 때까지 진단부터 지도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지방중기청이 지역유관기관과 지역협동기술 향상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기술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등 중소업체의 기술력 제고 효과를 볼 수 있고 지방기술인력도 충원하는 효과를 가진다. 기술지도사업은 생산현장 애로기술 및 경영지도와 유망선진기술기업 기술지도, 수출개발품 설계·디자인·모형제작 지도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생산현장 지도는 시급히 해결돼야 할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설계·공정개선등 고유애로와 재무 마케팅등 경영진단이 병행 실시된다. 유망선진기술기업은 성장가능성이 크고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는 업체를 지정하는 제도로 3년간 정부출연기관의 보유기술 이전과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해 준다. 또 생산기술연구원 주관하에 신기술·신제품개발에 대해 연간 최대 60일간 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이경우 관련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연계,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유망수출품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디자인지도는 고부가가치 경공업제품의 디자인 위주로 이루어지며 디자인은 「산업디자인진흥원(KIDP) 전문인력풀」을, 모형셜계는 중진공 자동화센터를 활용하게 된다. 기술지도를 원하는 업체는 경영·기술은 해당지역 중소기업청 기술지도과에, 품질경영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042)481-4458.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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