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강호갑(59·사진) 신영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8일 밝혔다. 강호갑 차기 회장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발족된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에 한국중견기업학회 창립을 주도하는 등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강 회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78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APEC의 기업인 자문기구인 ABAC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찾아 개선하고,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특히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