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사행산업인 경마 매출은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서울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에서 진행된 올해 경마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작년(6조163억원)보다 27% 늘어난 7조6,49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마공원을 찾은 연간 이용객수도 작년(1,342만명)보다 22% 많은 1,628만명(서울경마공원 1,584만명, 제주경마공원 44만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3,39억원)보다 22% 많은 3,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한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