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 하반기 대비 0.06% 소폭 상향 조정되고, 표준품셈 적용범위가 추가 확대된다.
조달청은 최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 앞으로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8,729개 품목과 시장시공가격 893개 품목 등 총 9,622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이달 12일부터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 가격현황을 살펴보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철선, PE필름류, 연삭기?하드롱지, 벽지류 등 1,216개이며 하락 품목은 885개, 보합 7,497개로 나타났다
이번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가격정보)에 공개되며 인터넷 가격검증(Feed-Back)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 적정공사비 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