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한 도자기 공장 기숙사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오전 6시 40분발생,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기숙사 안에서 잠을 자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이 가운데 한 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는 경찰 등 40여 명의 인원을 동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과 기숙사 내부에 있던 취사도구 외에는 폭발 원인 물질이 없는 점에 미뤄 LP가스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대표 김모(51)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