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품업체인 솔루에타가 전자파 소재 시장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전자파 소재 시장이 확대되면 하반기께 전자파 흡수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파 흡수체는 주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이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 안테나, 무선충전기, 터치패널 등에 적용되는 전자파 노이즈 솔루션이다. 전자파 흡수체 시장은 차폐재 시장보다 규모가 크고 향후 성장성이 더 높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NFC안테나용 전자파 흡수체를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 중”이라며 “하반기에 매출이 가시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부문에서 올해 183억원, 내년 2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솔루에타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8% 증가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39억원, 순이익은 22% 오른 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