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든 남자 브랜드로 성공한 화장품 업계의 다크호스.`
지난 92년 설립된 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 www.somangcos.co.kr)은 `꽃을 든 남자 ` 단일 브랜드로 출발, 창업 10년여만에 직원 300여명, 700억원대의 매출을 거뒀다. 매년 100%대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화장품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97년 동명의 영화와 공동마케팅 전략으로 탄생한 브랜드 `꽃을 든 남자`는 외래어 일색이던 화장품 브랜드 사이에서 순수한글 브랜드를 제시, 품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출시된 스킨샤워 클렌징 제품은 `비누대신 스킨샤워`란 컨셉을 통해 큰 인기를 끌며 클렌징 제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수, 안정환 , 김재원 등의 스타급 모델을 기용, 독특한 광고와 마케팅 전략 역시 이 회사를 단기간에 중견업체로 성장시킨 요인이 됐다.
헤어팩, 코팅에센스 등을 포함한 찰랑찰랑 케라틴 헤어 시리즈 역시 시중의 일반 제품과의는 다른 독특한 제품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했다. 색깔은 물론 저자극과 냄새 없는 염모제임을 강조하며 김혜수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케라틴 시리즈는 소망화장품의 또 다른 대표 효자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1년 말 시작한 방문 판매와 제약 사업 역시 소망화장품의 신선한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기존 다단계 방판 구조를 탈피, 고객과 1:1로 만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근에는 기미와 주근깨를 치료하는 `먹는 화장품` 멜라클리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제약사업에도 나섰다. 회사측은 향후 기미ㆍ주근깨 치료제, 한방치료제, 여드름치료제, 기능성 약품 등 건강한 피부를 위한 차별화 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032)818-1004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