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금공단 등과 베이비붐 세대 평생교육 협약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평생교육을 수립한데 이어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등 6개 기관ㆍ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교육국은 지난 23일 국민연금공단, 대한은퇴자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경기도 상공회의소 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본부 등 6개 기관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55ㆍ63 새출발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와 이들 단체는 은퇴자에 대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 보급하게 된다. 경기도 교육국은 올해 5억2,700만원의 예산으로 은퇴자 능력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뉴스타트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은퇴자가 실제로 어떤 교육을 원하는지 수요 조사를 하고, 은퇴자가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국은 교육생 DB가 구축되면 도와 시ㆍ군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일자리를 알선하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7월부터 가동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