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패션 모델 김다울이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사망했다. 김다울의 해외활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전시 넥스트 측은 김다울이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지 않아 프랑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김다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9년생인 김다울은 샤넬,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등 세계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며 세계 시장에 진출한 모델 중 최연소 한국 모델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Mnet <아이 엠 어 모델>에 국내 모델 한혜진, 박윤정 등과 출연해 뉴욕 활동기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패션모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