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을 본거지로 한 미래상호저축은행이 전국적인 영업망을 형성하기 위해 서울지역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미래저측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서울시내 테헤란로지점을 비롯해 압구정지점, 사당동지점 등 3개 영업점 신설에 대해 인가를 받아 4월중 개점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삼환저축은행을 인수해 얻은 강남지점과 잠실지점, 목동지점 등 3개 지점을 포함할 경우 서울시에 6개 지점을 운영하게 된다. 미래저축은행은 서울을 비롯해 충남, 대전, 제주 등 전국 4개 광역시ㆍ도에 7개 영업점을 운영하면서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최다권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3개 서울시내 지점이 개점해 10개 지점이 될 경우 HK저축은행의 13개 지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영업망을 보유한 저축은행으로 부상한다.
미래저축은행은 9,000억원대 자산을 1조원으로 끌어올려 전국구 대형 저축은행으로 부상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