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석교사제가 실시됨에 따라 2012학년도 임용시험에서 초ㆍ중등교사 500명을 추가로 뽑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에 본격 시행하는 수석교사제의 정착을 위해 초중등 교사 정원 500명을 확보, 2012학년도 임용시험에서 추가로 신규 교사 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본인의 수업 이외에 동료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장학컨설팅 등 추가 역할을 수석 교사가 하기 때문에 수업 부담을 50% 가량 경감해 주고 이들의 수업 경감분을 대신할 교사 정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추가 인원은 초등 200명, 중등 300명이다. 이번에 확보된 정원은 2012학년도 임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지난 16일 공고한 인원을 수정 공고했으며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다음달 4일 공고한다. 1차 시험일은 중등 10월22일, 초등 11월12일이다.
수석교사제는 수업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수석교사로 선발해 그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하는 교원 자격 체계다. 15년 이상 경력의 교사는 수석교사에 지원할 수 있으며 4년마다 업적평가와 연수실적 등을 반영한 재심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