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코리아 2005/산자부장관상] 애경산업 '세안제'


애경산업은 대표적인 세안제 브랜드 ‘포인트(POINT)’를 기초로 최근에는 유기농 발아현미로 만든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를 내놓고 이번에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웰빙 시대에 걸 맞는 세안을 위해 내놓은 발아현미 신제품은 우리 선조들이 쌀뜨물 세안을 하던 것에서 착안하여 개발됐다. 경상남도 산청의 국내산 유기농 발아현미를 원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발아현미 추출물이 11.3~22.5% 함유된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라인은 ▦모이스춰 클렌징 크림(중ㆍ건성용) ▦오일프리 클렌징 크림(지ㆍ복합용) ▦모이스춰 훼이셜 폼 ▦마일드 클렌징 로션 ▦립&아이 리무버 ▦퍼펙트 클렌징 오일 ▦스킨 밸런싱 트리트먼트 등 총 7개 품목이다. 특히 스킨 밸런싱 트리트먼트는 국내 최초의 마무리 세안수로 낱개 포장돼 한번에 하나씩 사용하는 1회용 앰플 타입. 초미립자 나노 에멀전은 특히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에 건강함을 전달하고 쌀뜨물 세안을 연상시켜 피부에 보습과 미색효과를 주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을 한껏 살리기 위해 깨끗하면서도 자극 없이 순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발아 현미의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의 성분에 대한 신뢰감을 갖도록 유도했다. 이에 디자인 컨셉트도 ‘자연의 예술(Art of Nature)’로 잡고 평범한 자연의 이미지가 아닌 한국화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접목을 시도, 전체적으로 단아하고 깔끔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살렸다. 또, 모든 제품의 전면에는 쌀알의 직접적인 실사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제품의 속성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띤다. 전체적인 컬러는 흰색을 주로 사용했으며 부분적으로 발아 현미가 느껴지도록 하면서 다양한 색채 감각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