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곧 대우車 인수의사 표명

GM 곧 대우車 인수의사 표명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 잭 스미스 회장이 오는 8일 미국 디트로이드 자동차쇼에서 대우자동차에 대한 인수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또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4일 오후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지부진한 대우차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과 관련, "정부에서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대우차 노조의 파업찬반투표 실시와 협력업체의 부도 가속화 등 악화되고 있는 대우차 사태가 해결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잭 스미스 회장이 디트로이트 자동차쇼 언론 인터뷰에서 "'아ㆍ태지역에 큰 플래닝(계획)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대우차 인수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안다"며 "인수는 피아트측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데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업체 부품공급 중단으로 멈춰섰던 대우차 부평공장은 5일 사흘만에 가동을 재개했다. 대우차는 이날 "라노스를 생산하는 생산 1라인은 주 3일 생산하는데 5일이 휴무여서 가동을 하고 있지 않고, 매그너스 만드는 2라인은 오늘 오전부터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