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9일 강원도 영월 산악 지대에서 항공구조사(SART, Special Airforce Rescue Team)의 조종사 구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항공구조사 27명과 HH-60, HH-32 탐색구조 헬기가 투입됐다. 항공구조사는 적진에서 조난 상황에 처한 조종사 구출을 주임무로 하는 공군 특수요원으로 평시에는 항공기 사고 구조, 민간인 환자 후송, 산불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공중 침투, 산악 등반, 수상·수중 침투, 응급 의료, 사격술 등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춰 전군 특수부대 중에서도 최정예로 평가된다.
이번 훈련은 조종사가 산악 지대에서 조난당한 상황을 가정해 조난자 팀과 구조 팀, 가상의 적인 대항군 팀으로 나눠 실전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