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골드윈코리아 '노스페이스'

6년간 아웃도어시장 1위


노스페이스는 세계 11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지난 1997년 골드윈코리아가 국내에 첫 소개했다. 최근 6년간 국내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 연속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자타공인 국내 최강 아웃도어 브랜드다. 올해 노스페이스는 10~20대의 젊은 층들을 포함하는 다양한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펴 왔다. 그 결과 젊은 층들의 패션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영 라인 제품이 잇따라 개발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우 공효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도 여성 아웃도어 시장 개척에 한 몫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올해 매출은 업계 최초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여성층을 겨냥한 노스페이스 제품의 경우 등산복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기능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밝고 화사한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 가볍고 활동적인 제품들은 건강한 아름다움과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유통전략은 크게 백화점과 가두점으로 나눠지고, 가두점은 라지스토어(규모 50평 이하)와 엑스라지스토어(50평 이상), 컨셉스토어 등으로 다시 세분화하고 있다. 콘셉트스토어는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하나의 브랜드 콘셉트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매장 인테리어 구성 및 상품 배치를 한 매장이다. 서울 명동점, 대전 은행점, 광주 충장로점이 대표적. 독특한 아웃도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매장 외관과 넓은 쇼핑 공간으로 각 지역 상권에서도 이슈를 일으키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쾌적한 공간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해놓아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올해부터 백화점 매장도 대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 목동점, 롯데 본점을 시범 매장으로 선정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상품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흡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자연 친화적인 아웃도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산악인들의 교육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 가능한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를 설립했다. 아웃도어 문화센터에는 ▦250평 규모의 대형 직영점 ▦산악전문서적 등을 접할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브러리 ▦대형 세미나실 및 야외 테라스 ▦휘트니스 센터 등을 갖춰 산악인들과 일반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골드윈코리아는 이밖에 매년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노스페이스 장학금 지원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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