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KL ‘저가매수 기회’ 나흘만에 반등

GKL이 최근 급락한 주가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평가 속에 나흘만에 반등했다. 17일 오전 9시57분 현재 GKL은 150원(0.74%) 오른 2만350원으로 상승 반전했다. GKL은 직전 3거래일에 걸쳐 7.3%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같은 날 “최근 인천 영종도 대규모 카지노 설립 가능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며, 3조원 규모의 대규모 카지노 시설이 설립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인천 영종도에는 이미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나 서울 워커힐의 20% 수준에 불과하다”며 “특히 외국인이 3조원 규모의 카지노 투자는 서울, 경기 인구를 감안한 금액으로 분석되지만 현실적으로 국내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은 어렵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GK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전일종가 2만200원)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