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4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된 한전KPS(051600)의 중장기 성장성이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전KPS는 29일 1ㆍ4분기 매출액은 2,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5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개선된 14.5%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0일 보고서에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한전KPS에 대해 분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ㆍ4분기에는 태양광 공사 매출과 원전 계획예방ㆍ개보수 정비 매출이 줄면서 실적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전체로 보면 단가인상과 화력 계획예방정비 확대, 해외 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 1,992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20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7만 6,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