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엔저 효과로 14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도요타자동차는 8일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영업이익이 1조3,208억8,800만엔(약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1 회계연도 영업이익(3,556만2,700만엔)의 3.7배 규모다. 올 2월 예상치(1조1,500억엔)보다도 1,700억엔 가량 증가했다.
국내 생산 자동차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는 도요타는 당초 올 1∼3월의 환율을 달러당 84엔으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90엔 이상의 엔저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또 북미 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