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연준 QE3 써도 효과 이전같지 않을 것"
선진국發 신흥국 자산 거품, 새 위기 불씨 경고
세계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선진국 중앙은행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능력에서 한계에 봉착했다고 경고했다. BIS가 24일(현지시간) 낸 연례 보고서에서다.
BIS 경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차 양적 완화(QE3)를 단행해도 이전만큼의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시장의 회의적 관측과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이어 일부 신흥시장의 여신 확대와 자산 '거품' 심화가 새로운 금융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높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선진국 중앙은행이 역내 초 완화 정책의 역외 전이 문제에도 더 신경 쓰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