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악화에 급락세 출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 밖의 고용지표 악화와 그리스 사태 불안감으로 인해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4포인트(1.36%) 하락한 1만1,945 선에 거래가를 형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1.32% 하락한 1,268선, 나스닥지수 역시 1,31% 내린 2,634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42만9,000건으로 예상치를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인 41만5,000건이었다. 이날 발표 예정인 5월 주택판매 지표도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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