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독일 월드컵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토고에 2-1로 역전승한 것과 관련, "아주 기분좋게 경기를 봤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 관저에서 부속실 참모들과 전날 밤 한-토고전 축구 경기 결과를 화제로 얘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한-토고전 경기를 관저에서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TV생중계를 통해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