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30일 간담회를 열고 유무선 통합 메신저 서비스인 마이피플을 활용한 모바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은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환경(UI)을 대폭 개선한 마이피플 3.0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3.0 버전은 대화 내용을 다음 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새로운 벨소리 및 스킨을 적용해 이용자의 활용 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PC에서 마이피플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다양한 기기에서의 활용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다음은 올 3분기에 이모티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티커’ 서비스와 정보 구독서비스인 ‘정보광장’을 마이피플에 적용할 예정이며 서울 지하철에 설치된 ‘디지털뷰’를 활용한 이벤트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셜쇼핑이나 모바일 광고 등 마이피플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본부장은 “다음은 4세대 LTE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앱인 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 N 스크린 기반의 서비스 외에 다음 지도를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등을 꾸준히 내놓을 예정”이라며 “마이피플은 향후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하나의 축으로 발전해 올해 회원수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피플은 지난 2월 무료 인터넷전화서비스(mVoIP)를 적용한 이후 이용자 수가 급증해 현재 7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마이피플 이용자의 25%가 하루 평균 4.1분을 mVoIP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